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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랜섬웨어 사이버해킹 인터넷 동시다발‥피해 최소 7만 5천 건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90여 개국에서 동시다발 사이버 해킹인 '랜섬웨어' 공격으로 최소 75천 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사이버범죄 당국은 현지시간 13일 이러한 피해 집계 결과를 공개하면서 "컴퓨터 감염 규모에 대한 잠정적인 수치일 뿐 앞으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영국 병원 가운데 97%가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인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들이 작동을 멈추면서 빚어졌는데, 보안업계에선 작년 미국 국가안보국을 공격한 해커 단체, '쉐도우 브로커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악성 코드들은 대학들, 기업체, 각국 정부의 전산망등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갈 수가 있었다. 이에 따라 다른 범죄자들도 워너크라이를 모방해서 해킹에 나설 수 있으며 컴퓨터들을 마비 시키고 사용자들의 파일을 인질로 해서 돈을 요구하는 범죄를 저지를 가증성이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우연한 상황이 똑같이 다시 복제되기는 어렵겠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컴퓨터 보안의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고 미루지 않아야만 앞으로 악성 코드의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런 공격에는 종합병원들이 가장 취약하다고 뉴욕의 전문가인 블리핑 컴퓨터 닷컴 대표 로렌스 애브럼스는 말했다. 윈도 소프트웨어의 낡은 버전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병원 운영에 필요한 온갖 의료기구와 장치, 의무기록 등에 이 낡은 운영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