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최순실 게이트 덫’걸린 이규혁,“돈 안받고 재능기부했다”➼장시호 논란 구설수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빙상스타 이규혁이 최순실 게이트 덫에 걸려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우승 1,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4관왕 등의 기록을 남겼다.

국정농단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전무이사 이규혁(38)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전 빙상국가대표)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장시호 씨가 주도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빙상 및 설상 종목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은퇴 선수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 감독은 장 씨와의 친분으로 단체의 최초 설립 과정에도 상당 부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단체는 2년 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불교방송에서 장씨가 동계스포츠영재센터라는 걸 만들어서 국가 돈을 빼먹은 것, 이게 국민 세금들 가지고 이 사람들이 장난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단체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 감독은 자신에게 불똥이 튀자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 씨와 2주 전 쯤 통화해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누가 한 거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답해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돈 받은 것도 하나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잘못한 게 없다월급도 안 받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 이사직을 맡았던 빙상 국가대표 출신 A 씨는 장 씨가 아무것도 모르는 운동선수들을 모아놓고 덤터기를 씌우는 상황이라고 이 감독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