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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이탈리아 중부 연쇄 지진→최소 10명 사망, 산악마을 피해 커

[데일리메일=국제팀]이탈리아 중부 곳곳에서 24(현지시간)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건물과 다리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336분께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6.2 지진이 발생한 이후 3시간여 동안 17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지와 110떨어진 수도 로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지진이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초 발생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에 불과했다.

이번 지진 피해는 이탈리아 중부의 움브리아·라치오·마르케 등 3개주의 경계선이 있는 산악 마을에서 집중됐다. 특히 진앙지 노르차 남동쪽에 있는 산악마을 라치오주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의 피해가 가장 컸다. 주택들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사망자도 속출했다. 잠을 자고 있는 새벽 시간대 발생해 주민들은 대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트리체의 세르지오 피로지 시장은 관영 RAI 방송에 "마을 절반이 사라졌다.

마을이 이제 그곳에 더는 없다"며 심상치 않은 지진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또 지진 피해지역은 중세 역사문화 유적이 많이 있는 고도(古都)여서 역사 유적과 건물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지진 발생 지역과 가까운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지난 20094월에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