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우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망자400명

[데일리메일=국제팀]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은 지난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환자 10명이 사망해 20129월 첫 감염 보고 이후 사망자가 402명으로 늘었다고 6(현지시간) 밝혔다.

한동안 잠잠했던 메르스는 2월 한 달에만 사우디에서 감염 환자 30명이 사망하면서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12년부터 2년 반 동안 사우디의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936명임을 고려하면 이 가운데 약 43%가 숨졌다.

사우디 당국은 언론매체, 전단지 등을 통해 경각심을 촉구하는 특별 예방 활동에 나섰다.

필리핀 외무부도 이날 사우디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필리핀인 간호사 2명과 의료기사 1명이 메르스에 감염돼 격리시설에서 응급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증거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달 사우디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실사팀은 낙타를 다루는 사람이 이 병에 쉽게 감염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