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男농구,12년 만에 금메달…최초 남녀 동반 金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유재학(5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결승전에서 내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79-7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농구월드컵에서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한국 남자농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달랬다.

이날 남자농구의 금메달로 한국 농구는 전날 여자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동반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녀농구가 동시에 금메달을 딴 적은 없다.

조성민(16점·KT), 문태종(19점·LG) 쌍포가 터졌고, 김종규(17점·LG)가 경기 막판에 결정적인 점수를 올렸다.

한국은 종료 12.7초 전에 문태종이 자유투를 넣어 79-77로 달아났고, 이란의 공격을 잘 막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일본이 76-72로 승리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렸던 1994히로시마대회 동메달 이후 20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