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방 카운터보다 경찰와서 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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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관계 개선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최영삼 공사는 전날 중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베이징(北京) 한국대사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과 관련한 설명회를 하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최 공사는 "합의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사된다면 아마도 가칭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두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국정원장 또는 나아가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개선 등 핵심 의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주재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준비상황에 관해 설명을 해왔다"면서 "이번 자리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을 구축하고 20일 실무자간 시범통화를 가졌다. 남북 핫라인 설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일인 27일 이전에 첫 통화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핫라인 위치는 우리쪽은 청와대, 북쪽은 국무위원회다. 이날 시범통화를 통해 기술적 점검이 진행되면 다음주께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는 북한의 중요 이벤트 때문에 이날 시범통화 시간은 미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북한 노동당 행사와 맞춰서 핫라인 설치와 시범통화가 어느 시점에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된 바 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하면서 설치됐다. 다만 청와대에 내부에 직통 전화가 있어 두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주고 받은 형태로 운영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나마도 이명박정부 들어와서 천안함 사태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더불어민주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이 19일로 예정된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을 취소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오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10시30분 예정되었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 측의 문자 메시지 발송전인 오전 8시30분 '김 의원이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다가 바로 취소를 하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김 의원 측 요청으로 기자회견 일정을 잡았다가 이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어제 밤늦게 당 지도부와 상의해 오늘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키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후에 국회에서 출마 여부,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갑작스런 출마선언 일정 취소에 당혹스러워 하는 모양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확인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 의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전운이 가시고 장미의 계절 5월에 접어들면서 북미정상회담을 본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평양 방문을 준비하는 한반도 장미가 만개할 분위기다. 시 주석이 평양을 찾는다면 2012년 12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이번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월 말 또는 6월 초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능하면 일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최근 일명 '드루킹 사건'이라 불리는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일후보로 추대된 경남도지사 후보인데 지방선거에 자칫 잘못하면 도로 김태호 전 도지사가 당선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김의원은 리틀 노무현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실현이 좌절될 수 도 있다. 김의원은 드루킹 측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오사카 총영사, 청와대 행정관 등 인사요청을 적극적이고 집요하게 해왔고 자신이 청와대에 추천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사건 관련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전했다. 김 의원은 "드루킹을 포함한 모임에 있는 사람들은 2016년 중반 정도 만난 것 같다"며 자신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조금 지난 후 드루킹을 포함한 몇 명이 찾아와 경제민주화를 추구하는 자기들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당시 문재인 대표를 다음 대선에서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느릅나무 출판사에 방문했고 경선이 시작되기 전 격려차원에서 한번 정도 더 갔음을 언급한 뒤 "대선을 치르고 나서 드루킹 분이 찾아와서 인사추천을 하고 싶다고 했고 (저는) 문재인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비서진을 인가이하의 대접을 했다는 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이재현 CJ 그룹 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등도 앓고 있으며 삼성가 유전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가족 중에서도 이재환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가장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르코마리투스는 염색체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생기며, 손·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이 약해지다가 모양까지 변형되기에 이르는 병이다. 근본적 치료 방법은 없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환 대표 수행비서 A씨가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 대표가 소변을 볼 때 쓰는 바가지를 씻는 일도 해야 했다며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부르면 즉시 반응하기 위해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한국지엠(GM)이 20일 오후 8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이사회는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지엠 역시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으나 20일 오후를 선택했다. 이는 노조가 어떤 식으로든 의견조율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원 문을 열자마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지분율에 따라 GM 본사 6명, 산업은행 3명, 상하이GM 1명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이 법정관리를 반대하고 있으나 이사진 구성상 단독으로 의결을 막기는 어렵다. 노사가 교섭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여명의 고용보장 여부다. 사측은 희망퇴직(군산공장 대상 1회) 진행 후 전환배치를 시행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전원 전환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GM 본사가 20일로 정한 데드라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 결의가 이뤄져도 법원 문을 열어야 법정관리 신청이 가능하고 하도급대금 지급이 연장될 경우 다음 주중에도 교섭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는 판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성 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즈한국'은 지난 2월 "최근 수년 간 이 대표가 비서 면접을 직접 챙긴 기간 동안 최소 100명 이상의 여성 비서 면접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개 집무실에서 지원자와 1대1로 면접을 진행했다. 복수의 지원자들은 "면접이 마무리되기 전 이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집무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지원자에게 노래를 시킨 경우도 있다"며 "지원자에게 '마사지 잘 하느냐'며 어깨를 주무르게 했던 일이나 면접이 진행되는 내내 손톱을 깎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가 종종 회사 밖에서 비서 면접을 봤고, 이 경우 면접 내용이 일반적인 면접과 달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지원자들과 함께 경기 양평군 인근에서 회사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신의 소유인 자전거를 탔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참여연대는 최근 대법원이 원가공개 대상으로 판결한 2G와 3G 이동통신 요금뿐 아니라 LTE 요금 원가자료도 추가로 공개하라고 정부와 이동통신 3사에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관련 자료를 이른 시일 내 공개하고, 이번 공개대상에서 빠진 LTE 및 데이터전용요금제도 판결 취지에 따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진걸 시민위원장은 "추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과기정통부에 LTE 및 데이터전용요금제 원가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대법원이 영업비밀의 자유보다 이동통신의 공공성, 국민의 알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만큼 이번에는 소송까지 가지 않고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정부로부터 2G와 3G 원가자료를 받는대로 검토를 거쳐 정보공개청구를 할 예정이다. 청구 대상 자료는 2011년 7월부터 이달까지 이동통신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영업통계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다음 주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2일 참여연대가 옛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국민의 알 권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9일 국회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논현동 '논현 아이파크', 마포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과천시 '과천위버필드'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 결과 수십명이 위장전입 등 시장 교란행위를 통해 당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이들의 불법 의심 사례는 위장전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가점을 늘리기 위해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족을 동거인으로 허위 신고한 경우다. 국토부는 이들을 심층 조사하기 위해 서울시 특사경과 서울지방경찰청 등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작년만 해도 위장전입 등을 가려내기 위해 경찰의 강제수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부동산 업계에서야 위장전입 등 시장 교란행위는 중요한 사안이지만 다른 사건이 많은 경찰로선 우선순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8·2 대책을 통해 부동산 담당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부동산 특사경이 600명 이상 구성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면서 경찰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경찰이 위장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범 김모(49·필명 드루킹)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내면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텔레그램 외에 미국 메신저인 '시그널'을 통해 19대 대선 기간 중에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경찰은 파악했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매크로 댓글조작 의심이 되는 네이버 기사 6건을 추가로 발견, 드루킹 일당의 조직적인 댓글 조작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3일 네이버 측에 해당 기사 6건에 대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매크로를 이용해서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걸로 추정된다는 1차 회신을 19일 오후 늦게 회신받았다. 추가로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6건은 3월16일 4건, 3월18일 2건으로 기사당 3개씩 18개의 댓글에서 '조작'이 의심됐다. 이들 기사 6건에서는 지난 1월17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의 여론조작에 쓰였던 614개의 아이디 중 205개가 중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텔레그램이 아닌 김 의원과 드루킹 간 또 다른 대화방을 발견했다. 이른바 '시그널'이란 미국 메신저로 텔레그램보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국정원 전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도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우선 국정원 심리전단 사이버팀의 댓글활동이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특정 후보자와 정당을 찬양·지지 하거나 비방·반대한 활동을 집단·동시다발적으로 했다"며 "사이버팀의 활동은 객관적으로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이러한 댓글활동에 원 전 원장의 공모 관계도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보기관으로서 조직과 업무체계, 직위 역할, 사이버활동 진행 모습 등을 종합하면 원 전 원장은 사이버팀 직원들과 순차 공모해 불법 정치관여와 선거운동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하급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각종 증거의 증거능력(엄격한 증명의 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자격)과 관련된 판단은 따로 하지 않았다. 원 전 원장은 2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4·19 혁명 58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4·19 혁명 정신의 계승을 다짐하는 뜻에서 이곳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헌화·분향한 후 방명록에 "4·19 혁명의 정신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4·19 민주묘지에는 4·19 혁명 희생자 유가족 10여 명과 4월회 회장 및 고문 20여 명 등이 미리 도착해 대통령과 인사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악수하며 희생자 유가족을 챙겨줄 것 등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네"라고 대답했다. 한 시민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꼭 성공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제주) 4·3 행사에 참석하시는 것도 좋은데 4·19 행사에는 안 오시니 섭섭하다"면서 "군사정부로부터 4·19가 냉대를 받았는데 자주 좀 와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배와 헌화·분향만 마치고 4·19 묘지를 떠났다. 여야 대표 등이 참석한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이상철·남관표 국가안보실 1·2차장, 피우진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상고심 사건 판결을 선고한다. 원 전 원장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국 직원들을 동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댓글을 남겨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국정원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선거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반면 2015년 7월 대법원이 "선거법 위반의 근거가 된 핵심 증거들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들이 사용한 '425 지논', '씨큐리티' 이름의 파일과 트위터 활동 계정 등 주요 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할지가 당시 논란이 됐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해 8월 "공직선거법 위반이 맞다"며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하고, 보석으로 석방된 원 전 원장을 다시 법정 구속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상당 부분 증거의 증거능력을 부정했지만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과거 법조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동영상 관련자들에 대한 분노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 성접대 의혹의 중심으로 꼽히던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를 처벌하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7일 MBC ‘PD수첩’에서는 검찰 개혁 2부작 중 1부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3년 드러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해 다뤘다. 해당 청원인은 당시 검찰이 김 전 차관과 윤중천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동영상이 있는데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라며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어 협박해 가족에게까지 전달한 사람이 법무직 공무원이다”라고 분노하며 철저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철저히 조사해 법과 질서가 위로부터 잘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은 2013년 3월,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학의 전 차관이 동영상 속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동영상이 찍힌 장소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악몽이 엄습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라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차병원 측은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화상이 발생했다며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차병원 측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병원 측은 환자 측의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료사고 관련법을 바꿔야.. 의료진의 잘못이 있음을 환자가 밝히는 게 아니라...잘못이 없음을 의료진이 밝히는 거로..” “공인이니깐 저런 것도 보상을 해주는 거구나...일반인이었으면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배우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가 5월21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 인간 고경표로 성장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0년 KBS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MBC '스탠방', '감자별2013 QR3', 예능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 tvN '크로스', 영화 '7년의 밤'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크로스'는 투톱으로 출연 중이었던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하차, 전개에 영향을 미치며 아쉬운 드라마로 남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고군분투 끝에 '크로스'는 총 16회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방송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드루킹 사건과 개헌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는 최근 MBC '100분토론'에서 한 차례 맞붙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작심한 듯 드루킹 사건을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저희는 (드루킹 사건을) '댓글 게이트다' 이렇게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던 것 아니냐. (드루킹 사건은) 국정원 댓글보다 더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그게요?"라며 황당하다는 듯 큰 웃음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의 반응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은 나경원 의원은 "수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만약 김경수 의원, 민주당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이 부분은 국정원보다 더 엄하게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재차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사실이 다 나와도 김 의원에게 별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원 댓글,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된 것은 국가정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KBS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은 18일 방송한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통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류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재조명했다. ‘추적60분’은 지난해 7월 방송한 ‘검찰과 권력-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 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이 씨는 방송 내용이 허위라며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검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모발 및 소변 검사와 유전자(DNA) 채취를 요청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 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대검찰청에서 분석한 결과 마약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고, 이 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적60분’은 이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시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 4년 뒤라는 점을 지적하며 당시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대한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검사 출신 김희수 변호사는 “마약 음성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1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검찰의 적폐로 떠오른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가운데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의 주인공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꼽았다. 이날 'PD수첩'에서 이용주 의원은 "2012년 말 검찰 내에서 '검찰 최고 간부급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당연히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다"며 "검찰 선배들과 연말 모임을 하는데 성접대 동영상 이야기가 나왔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직접 봤다는 검사들이 등장했다. 영상 속 사람이 우리가 아는 그 사람과 동일인인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깨끗한 화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용주 의원은 "딱 보면 그 사람일 수밖에 없다. 김학의 전 차관의 얼굴은 다른 사람과 구분이 안 가는 얼굴이 아니다"라고 주장, 충격을 안겼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함소원(42)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24)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열애 10개월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월 경기도 한 시청에서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의 대구모 농장 사업가 집안 2세로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중국 SNS스타로도 유명하다. 함소원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열애가 보도된 이후 양가 부모님께서 우리의 교제를 알게 됐다"며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우리 집은 물론 남자친구의 부모님 역시 반대가 심해 결별 위기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우리 집에 찾아와 부모님께 '내가 모두 책임진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