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과외한 썰 19 ▽ ν˝

  • No : 375879
  • 작성자 : country10
  • 작성일 : 2018-02-01 13:46:30
  • 조회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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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과외한 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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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부 http:///327218


    "괜찮으면 선생님 집에서 자고갈래?"



    '...'





    선생님 입에서 나온 그말을 듣자마자 진짜 문앞에서 몸이 급속냉각 된마냥 얼어붙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몇 초간 정지화면처럼 가만히 있었음.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갈래?' 도 아니고...



    그거보다 더한 '우리집에서 좀 쉬다갈래?' 도 아니고...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라니 ... ㅆ ㅣ발...






    물론 진짜로 그냥 잠만 처 자고 가라는 뜻이었을수도 있겠지만 


    그때의 난 무슨생각이었는지 이 의미를 완전 배제하고 완전히 다른쪽(ㅆ썠ㄲ씄) 으로만 돌려 생각했음.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의 저 발언을 그냥 잠만 쿨쿨 처 자고 가라는 뜻으로 받아드릴 남자가 몇이나 있겠음(ANG?).







    그리고 그 짧은순간에 내 마음속에선 두개의 목소리가 막 요동치기 시작했음.









    '그래! 지금이야! 지금이 기회야! 뭐해?! 씨1발 빨리 자고 간다고 해! 이 동2정 찌2질이 새2끼야! 


    언제까지 딸쟁이로만 살래? 응? 지금아니면 저런 여자를 언제 맛보겠어 이 등1신아... 


    그냥 너의 본능이 이끄는대로 하면 돼... 뒤는 그 다음에 생각해... 질러, 질러버려! '






    '안돼 ! 지하야 이성적으로 생각해. 상대는 너의 과외선생님 이라구. 


    거기다 지금 선생님집에서 묶게되면 집에계시는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집에서 쫓겨나서 반지하가서 살고싶진않지? 


    눈앞의 나무 보다는 먼 산을 봐 지하야... 선생님과 잘 될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진짜 두개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교묘하게 섞여서 요동치는데, 진짜 머리에 과부하 걸려서 미칠것 같았음. 


    어떤 표정일지 모르는 선생님을 등뒤로하고서 눈찔끔 감고 생각해봐도 


    선생님과의 아찔한 장면만 떠오를 뿐 도저히 이성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었음.








    난 어느쪽을 선택했을까 ?

























    찰나의 시간이 흐른후에 난 드디어 마음을 먹었음.



    난 어깨에 메고있었던 가방을 풀고 한손으로 들고있는 상태에서 선생님 쪽으로 천천히 뒤돌아보면서 말했음.





    "저..정말요?"







    결국 나는 본능에 굴복했음... 



    이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이성이 본능을 이길수는 없었음...







    그랬더니 선생님이 갑자기 도발적인 눈빛으로 날 그윽하게 쳐다보시더라.


    진짜... 영혼을 관통당한것만 같았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만 남을것같았음. 




    그리고 그런 매혹적인 눈빛으로 부끄러워 하는 날 뚫어지게 쳐다보시면서 


    내쪽으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다가 오셨음. 





    난 선생님의 패기에 지려서 아무말도 못하고 잠자코 서있었음.


    진짜 한걸음 한걸음 무섭고도 천천히 다가오시는데 나한테 가까워질수록 정말 심장이 미칠듯 두근거렸음.





    그리고 서로 거리가 30cm도 안될정도로 내 앞에 가까이 선생님이 다가오셨음.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들고있던 가방을 바닥에 살며시 내려놓으시는거임.







    선생님이 속삭이듯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음.





    "응..."








    선생님의 그 대답을 끝으로 방엔 긴장을 동반한 무거운 정적만 감돌았음.



    코앞에 선생님이 나랑 마주보고 서 계시는데 진짜 뭐 말도 못걸겠고 눈도 못마주치겠고... 진짜 돌아버리겠더라.


    내 대답이 또 너무 경솔했나 싶기도 했고... 전처럼 이런 상황을 타파할 기막힌 묘안도 떠오르지 않았음.




    근데 이런 순간에도 내 아랫도리는 전구에 전기 들어오듯 빠릿하게 반응하고 있었음.





    그렇게 방안에서 서로 침묵만 지키고있던 순간, 





    갑자기 선생님이 내 한쪽손을 부드럽게 잡더니... 




    꽉지를 꽈악 끼셨음.



    근데 나랑 마주잡은 선생님의 가냘프고 얄상한 손이 땀으로 약간 젖어있더라.


    안그래도 나도 졷2나 긴장한 탓에 손에 땀이 좀 맺혀있었는데 


    그렇게 서로의 땀과 땀이 맺혀있는 손을 마주잡고도, 선생님도 나도 절대 손을 빼내려고 하지않았음. 


    오히려 뭔가 그런 끈적끈적한 느낌이 그때 그 상황을 살려주는것만 같았음. 






    그리고 선생님이 붙잡은 내 손을 슬며시 끌어 당기시더니 뒤쪽에있는 침대쪽으로 향하셨음...







    난 아무런 생각도 안했음. 



    그저 너무 빠른진도에 살짝 당황했을뿐, 그다지 기쁘지도, 당황스럽지도, 불안하지도 않았음.


    아마 선생님도 나도, 당시 축축한 분위기에 너무 취해있어서 그랬던것같음.







    그리고 선생님이 아무말도 없이 침대에 날 앉히셨음.


    난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고 있었는데 선생님도 그대로 내옆에 바싹 붙어서 앉으시더라.



    그리곤 내몸 곳곳을 마치 자기 몸인마냥 자연스럽게 터치하시더니 


    내 머리를 베게쪽으로 하고 일자로 편하게 눞히셨음.


    바지 너머로 천원돌파 할마냥 발1기된 내 물건이 두더지 새2끼마냥 튀어나와있었지만 서로 크게 신경쓰지않았음.







    그리고 곧 이어서 선생님이 긴 머리칼을 얄상한 목 뒤로 한번 넘기더니 매혹적인 몸짓을 취하면서 



    내 몸 위에... 올라 타셨음.



    아직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내 발1기된 물건이 가려져 있는 교복 바지위로 앉았을 뿐인데





    진짜 그때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라.










    진짜 흥분되서 죽을것같았음.





    선생님이 원피스 차림이셔서 허벅지쪽으로 내려오는 밑단을 허리 위쪽으로 올리고 하체엔 검정색 팬티만 입으신채로


    내 바지 위에 그대로 올라탔는데, 바지를 입었는데도 선생님의 그 부드러운 살결과 엉덩이의 탄력이 그대로 느껴지는것 같았음.




    진짜... 죽을것같더라. 


    비유하는게 아니라 진심 좋아서 복상사 할것같았음.



    http://i.imgur.com/sTLBQKl.jpg



    난 선생님의 그런 도발적인 행동때문에 쾌락에 터져나오는 짧은 신음소리만 조금씩 내고있었음.



    근데 선생님은 이상황에도 이런 내 어리숙한 모습이 웃겼는지 얼굴 빨개지신채로 살짝 웃으시더라.


    난 왠지 선생님의 그런모습에 더 흥분됐음.





    그리고 선생님이 허리까지 말아올린 원피스 밑단을 잡더니 천천히 위로 벗기 시작했음.


    그 순간... 검은 브래지어와 함께 선생님의 풍만한 가슴이 내시선에 곧게 보이는데...




    진짜 여자의 가슴이 그렇게 아름다운것이었는지 그때 처음 알았음.




    배는 오바고 큰 사과정도 될만한 가슴 두쪽이 늘어지지도 않고 탱탱하게 검은색 브래지어에 보기좋게 감싸져있었는데


    그제서야 남자들이 왜 그렇게 여자 가슴에 목을 메는거였는지 이해가 가더라.





    덕분에 이러고 있는것조차 못참을정도로 내 흥분감은 거의 극에 달아 올랐음.



    내 빳빳한 자1지를 꾹 누르고 있는 선생님의 엉덩이가 마치 내 욕구를 억누르고 있는 족쇄처럼 느껴질 정도였음.






    당장이라도 두손 뻗어서 브래지어 속으로 슬며시 손 깊게 넣고 그 가슴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혹시나 당황해 하실까봐 꾹 참았음.






    후에 선생님이 이런 내 바램을 느끼셨는지 능숙하게 상체를 내 가슴과 선생님의 가슴이 거의 맞닿을정도로 앞쪽으로 숙이셨음.


    그리고 내 와이셔츠 단추를 아래에서 부터 하나하나 푸시기 시작했음...




    동시에 허리를 위 아래로 천천히 움직이시는데... 


    내 바지를 뚫고 올라올것같은 고1추랑 선생님의 엉덩이가 계속 비비듯이 마찰됐음. 



    선생님도 의식했는지 약간 격앙된 신음소리를 조금조금씩 내시더라.



    "아앗... 읏..."



    "아흑...누나..."



    "하아..."





    와 씨발 진짜... 뒤1질것같더라.



    거의 유럽 중세시대 고문수준이었음.






    곧이어 배꼽에서부터 목부분으로 천천히 올라오는 선생님의 손결 까지...


    진짜 위 아래로 기절할것만 같이 짜릿했음.





    난 선생님의 그런 노련하고도 매혹적인 몸짓에 몸을 맡겼지만, 


    왠지 선생님의 그런 노련함에 약간 찝찝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음.



    하지만 그런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음. 





    내 목근처를 옭아메고있는 와이셔츠 단추가 하나남았었는데 이상하게도 부드럽게 안풀어지는 모양이었음.




    그러니까 선생님이 매섭게 내 와이셔츠 양쪽을 붙잡고서 남자가 여자 스타킹 찢듯 확 뜯어버리신거임...


    당혹스러움 같은건 느껴지지않았고 선생님의 그런 비춰지지않았던 강렬한 면에 흥분만 더 고조됐음.




    그리고 단추는 당연히 뜯겨나가고 바닥에 떨어져서 돌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단추가











    멈추지 않고 계속도는거임....








    '뭐..뭐야 씨발이거... 설마...'


    '설마...'











    '빌어먹을 작가새2끼의 농간인가?!'










    '도저히... 멈추지 않아 단추가...'






    '멈추지않아...'











    (ㅋㅋㅋㅋ)







    내가 저기서 본능을 못이겨냈거나 한편의 소설이었다면 저런 스토리로 이어졌을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난 본능을 이겨냈음.





    "아...저기..."




    내가 약간 부담된다는듯한 얼굴로 이러니까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선생님도 자기가 경솔했음을 깨닫고 아차 싶었는지 애써 미소 지으시면서 말하시더라.





    "장난이야~! ㅎㅎ 놀랬지?"



    '... 진짜 장난인가요...'






    과연 선생님의 그 말은 장난이었을까... 진담이었을까...?














    나도 잘모르겠음...






    아마 장난이었겠지만 혹여나 저 말이 진담이었다 하더라도 그냥 말그대로 잠만 처 자고 가라는 뜻이었던거 같음.


    뭐 그리고 나서, 위에 상황처럼은 안되더라도 그사이에 선생님은 S적인 끼를 내보이며 


    날 마음대로 농간하셨을수도 있었겠지...









    나는 아직까지 존나 어안이 벙벙해서 넋놓고 조금 놀라보이는 얼굴로 대답했음.





    "아.. 조금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이번엔 진짜로 갑자기 슥 다가오시는거임. 


    그리고 짖굿은 표정을 지으시더니 내 오른쪽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말하셨음.





    "지하야? 이상한 생각한거 아니지이~? "



    '끼..낄ㅃ렵..잌..읔'








    난 절대 아니라는듯이 살짝 손사레 치면서 말했음.




    "네? 무슨생각요? 아니에요 진짜로"






    그랬더니 이미 다 안다는듯한 표정지으면서 능글맞게 말하셨음.




    "정말?"



    '끆..끄윾.. 아뇨 ^ㅅ^'






    난 선생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답했음.



    "네."






    선생님이 속모르게 웃으시더라.








    *


    잠시 후 선생님이랑 나는 방문을 나서서 현관쪽으로 갔음.



    하... 집에 빨리 가고는 싶었는데 막상 갈때 되니까 진짜 좇나 아쉽더라.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꺼라는 생각에 내 고1츄를 좀 위안 시켰음.




    그리고 서운함을 뒤로하고 발1기차게 인사했음.




    "선생님 저 그럼 이만 가볼께요. 안녕히 계세요!"




    "응~ 잘가~ 주말잘보내구 다음수업때 보자^^*"







    인사하고 돌아서서 가려는순간, 선생님이 갑자기 무언가 잊고있었던게 생각난듯 다급히 말하셨음.



    "지하야 잠깐!"




    그러더니 부엌쪽으로 급히 뛰어가시더라.




    "...?"





    난 잠시 현관문 앞 신발장에서 진 다빠져서 힘아리없게 서 있었음.



    잠시 후 선생님이 급히 다시 와서는 나한테 뭘 하나 건내주셨음.




    "자 이거!"




    '...'





    선생님이 유리병으로 되어 있는 석류 음료수 하나를 내 손에 쥐어주셨음...


    잠시동안 넋놓고 내 손안에 있는 음료수만 멍하니 보다가 고맙다는 인사전에 


    선생님 얼굴을 살짝 올려다 봤는데...




    진짜 천진난만한 소녀같이 순수하게 웃는 얼굴이 너무... 




    귀여웠음...(하지만 몸매를 보니 소녀는 아닌것 같다...)







    난 부끄러움 타는듯한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음.




    "감사합니다..."





    "아니야~^^ 다음에 주먹밥 또 먹고싶으면 말해! 또 만들어 줄게. 


    조심해서 잘가~"








    그 인사를 끝으로 하고 선생님 집 현관문을 닫고 아무것도 없는 허황한 빌라로 들어섰음.


    근데 선생님 집에서 나오자 마자 방금전 있었던 일들의 여운때문에 정말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수가 없었음.



    결국 선생님집에서 내려가는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11시 가까워져서야 지하철로 향했음.











    *



    집에 도착해서 자기전에 누워서 조금전 일을 하나하나 곰곰히 떠올려봤음.



    방금전에 선생님집에서 있던일들이... 


    진짜 전부 한편의 꿈만같이 느껴지더라.



    선생님이랑 단둘이서 밥먹고, 얘기하고, 티비보면서 쓸때없는 담소 나눴던게 


    선생님 집에있을 당시엔 그냥 좋은정도로만 느껴졌었는데 집에와서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짜 그 생각들때문에 잠을 못 이루겠는거임.




    지금 선생님이 뭐하고 계실까 궁금하기도하고... 


    만약 내가 그때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자고 간다고 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물론 선생님의 그 질문이 장난이었다면 난 답없는 씹1변1태새2끼가 되는거였지만)




    평소 지적이고 시니컬한 선생님의 모습에서 벗어난 


    가정적이면서 섬세하고 귀여운 면을 본것도 나름 재밌는 충격이었고...






    이제는 생각하기에 지쳐서 잠에 드려고 해도 도저히 내 가슴과 ??을 뜨겁게 달궈놓은 설렘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음.





    어두운 방에서 살짝 뜬 실눈으로 핸드폰 시계를 봤더니 5시가 다 돼가더라.






    결국 그날밤 잠자는건 포기했음. 












    얼마후, 내 인생에있어 중요한 한획을 점칠 6월 모의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음.



    그 동안에 선생님과 여러번의 수업(말그대로 수업^^)을 진행했음. 



    근데 그 날(선생님집에간날) 이후로 왠지모르게 선생님과 나 사이의 보2지않았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진느낌이 들었음.



    덕분에 선생님과 나의 사이는 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지. 





    선생님도 나에게 예전보다 사적으로 더 많이 다가오는것 같았고 


    나도 그런 선생님에게 내 마음을 활짝 열었음.



    그리고 아직도 어색한 말이지만 가끔은 내가 스스로 선생님한테 누나라고 부르기도 했음.


    그럴때마다 활짝 미소짓고 좋아하는 선생님 모습을 보기 위해서랄까. 은근히 중독성 있었음.




    이 기간에 있었던 짧고 작은 사건들도 몇 있었지만 앞서 얘기했던 것들과 비교하면 너무 초라한것들이라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음.





    어쨋든 중요한건, 우리 사제사이는 전보다 훨씬 친해졌다는거임.





    그리고 나는 곧 치룰 6월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그날부터 진짜 다른과목 다 제끼고 외국어만, 


    오로지 외국어만 공부했음.



    그날 선생님이 한말(외국어 잘보면 선생님이 맛있는거 사줄게 ^^) 에 대응하기 위한것도 있었지만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음. 


    아마 이게 나를 공부할수있게해준 엄청난 동기부여가 됐던것같음.





    '''''''''''''''''''''''''''''''''''


    "지하야 내일 모의고사 화이팅^^!"



    "네ㅋ.ㅋ"


    '''''''''''''''''''''''''''''''''''




    내 등급을 듣고 실망하는 선생님의 얼굴을 절대 볼수없었음.










    대망의 모의고사 당일. 




    와 시2발 진짜 아침부터 진짜 좇나 떨리더라.


    전날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시1발 아침에 숟가락으로 국퍼먹는데 손이 부들부들거렸음.



    진짜 수능볼때랑 비슷한 기분이었음. 






    원래 같았으면 나한테 모의고사는 그냥 야자 안하는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 이날만큼은 


    씨1발 그냥 내 미래가 결정될 시험이라고 생각했음. 



    뭐 한과목에 한해서였지만.





    학교에 도착해서 우리반 어리석은 딸쟁이 중생놈들이 빨빨거리며 돌아다닐때 


    난 책상에 경건히 앉아서 마음한켠으로 명상을 시작했음.





    그리고 시험종이 울렸음.







    1교시 ...언어영역...





    '대충 제낀다..'







    2교시 수리...





    '역시 제낀다...'









    점심시간엔 3교시 외국어시험때 식곤증올까봐 일부러 밥도 안먹었음.




    "야 너 밥안먹냐?"



    "어"



    "??? 왜안먹어?"


    '시발 넌 몰라도 되는 이유가 있다 이 딸쟁이 새2끼야...'




    "그냥 속이 좀 안좋아"




    "야 그럼 니 학생증좀 빌려주라. 오늘 밥 돈까스임ㅋㅋ"


    '에휴.. 이 불쌍한 천민 새2끼같으니... 옛다 이 씨1볼롬아'




    "많이 먹어라ㅋㅋ"




    "땡큐 ㅋㅋ"



    '^^뻑큐ㅗ'









    그리고...




    3교시 외국어.




    정말 살면서 어느 한곳에 그렇게 집중한적은 처음이었을거임.


    진짜 듣기부터 개 빡집중한다음에 숨도 안쉬고 풀었음.






    그리고 쉬는시간 종이 울렸음.




    '하아... 하얗게 불태웠다...'







    4교시는 긴장풀려서 다찍고 편히 잤음.











    시험이 끝나자 마자 미2친놈처럼 집에 헐레벌떡 뛰어가서 가채점을 시작했음.



    우선 외국어를 제외한 그다지 중요하지않았던 나머지 과목들부터 시작했음.


    결과는 시1발 역시 예상대로ㅋ 시험지에 장마온듯 그냥 / 표시가 줄줄쏟아져내렸음.







    그리고 외국어를 채점해봤는데... 원점수 90점... 




    예상등급...







    2등급...





    시발 진짜 채점 끝마치고 미친새2끼마냥 소리질렀음.



    "으아아아아아아!!!"







    존나 그후에도 믿기지 않아서 한번더 다시 채점했는데 변동이 없었음.






    시2발...진짜



    원래 난 외국어는 60~70점 정도로 잘찍으면 3등급 아니면 4등급 언저리에서 맴돌던 새2끼였는데


    진짜 시2발 그 한달도 채 안되는 공부 끝에 씨1발 2등급이 떠버린거임.


    거기다가 거의 1등급에 가까운 2등급이었음(그때 1등급컷이 91점이었나 92점이었나 그랬을거임).





    진짜 믿기지가 않더라ㅋㅋ


    원래 성적가지고 들뜨거나 하지않았고 낙담하거나 하지도않았는데 이땐 진심 날아갈것같았음.


    바로 엄마한테 가서 자랑하고싶었지만 다른과목은 씹1창나서 차마 그러진 못했음.






    그리고 선생님한테 언제 문자를 넣어야 되나 저녁까지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8시 정각에 대학에 원서넣는거마냥 선생님한테 문자를 보냈음(내가 먼저 문자를 보낼수 있을정도로 사이가 진전된 상태였음).








    「선생님 모의고사 성적나왔어요!」





    그런데... 





    30분이 지나도록 답장이 안오는거임.









    그후로 1시간...










    2시간...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내가 선생님한테 보낸 카톡메세지 옆에 숫자 1은 그대로였음.



    어련히 알아서 답장해주시겠지 하고 생각하려고 해도 뭔가 찝찝한게 불안한느낌을 감출수가 없더라.




    빨리 선생님한테 자랑하고 싶은마음과, 상상만해도 좇1같은(뭔지는 알거라 생각) 혹시나 하는 생각이 공존하고있었음.



    난 아직은 어색한 행동이지만 결국 선생님한테 직접 전화해보려고 핸드폰 자판에 선생님 번호를 입력했음.







    근데 또 시1발 쫄1보새2끼마냥 선뜻 통화버튼 누르기가 떨리더라..




    그 순간 머릿속에 선생님의 환하게 웃는 미소띈얼굴이 딱 떠오르는데, 






    한풀의 고민이나 갈등조차 없이 무심코 통화버튼을 눌러버렸음.






    RRRRR...RRRRR....






    몇번의 통화음 끝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음. 










    선생님이 아닌... 









    다른사람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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