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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누구인가? 그는 좋은 아내를 얻는 남자다”

“세상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누구인가? 그는 좋은 아내를 얻는 남자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누구인가? 그는 좋은 아내를 얻는 남자다“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 생각난다. 부부(夫婦)란 결혼한 남녀로 남편과 아내를 말한다. 순수한 한국어로 가시버시라는 말은 부부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이다. 부부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공동생활을 하며, 함께 자녀를 양육한다. 사이좋은 부부를 잉꼬부부라고 한다. 아내를 존중하고 아끼는 남편을 자상한 남편라고 하며, 남편을 존중하고 위해주는 아내를 현명한 아내라 한다. 근대 이전에는 일부일처제가 아닌 일부일처다첩의 일부다처 혼인관계가 존재하였으나 현재에는 일부일처제가 일반화됨에 따라 남편과 아내는 평등한 관계가 되었다. 가정은 자유와 평등과 사랑으로 경영되는 지상 최고의 민주 조직이며, 가정은 부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만드는 따스한 보금자리다. 부부는 가정을 만들고 유지하는 핵심 주체이며, 서로가 좋아서 위(爲)해 주는 천생연분의 친구이며, 부부는 믿음으로 서로의 품위와 평화를 경영하는 가정의 공동대표다. 부부 사랑은 이익과 조건을 따지지 않는 동업이며, 계산과 계급이 없는 천상의 순수이며, 애타게 부르고 화답하는 夫唱婦隨다. 가정은 이해와 배려로 운영하는 평생 계약 조직이며, 부부 사랑은 조건 없이 서로를 챙겨주는 애틋함이다. 부부가 헌신적인 사랑 없이 서로가 대우를 받고자 하면 싸움이 된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니라 영혼의 상처 내기다. 평생 하나로 살 수 없다 이같이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문명사회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문물을 접하다보니 夫婦라는 단어가 변색되어 가고 있다. 행복한 결혼은 약혼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지루하지 않는 기나긴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말은 사라지고 막장 드라마에서나 등장하는 이혼이란 단어가 사회를 장악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이혼은 10만 6천 건으로 전년(10만7천300건)보다 1천300건(1.2%) 감소했다. 인구 1천 명 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은 2.1건으로 1997년(2.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70년 이후 증가하던 조이혼율은 2003년 3.4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 인구 1천 명 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유배우 이혼율은 4.4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배우 이혼율은 2003년 7.2건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고 있다. 이혼이 감소하는 것은 혼인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 남녀 평균 이혼연령은 각각 47.6세, 44.0세로 전년보다 각각 0.4세 상승했다. 이에 대해 가정의 가치관과 가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가족관이 자신을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가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었다면, 고령화·핵가족화가 고착화된 현재는 가정보다 개인의 행복에 보다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이혼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적고 이혼이 쉬운 풍토가 조성됐다. 특히 노년층도 참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보다 혼자라도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와함께 소득불평등이 심해지면 사회적 신뢰가 떨어지고 우울증과 이혼, 자살, 살인 등 건강·사회적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夫婦愛가 붕괴되면 가정은 파탄될 수 밖에 없고 부부를 성립시키는 결혼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 일단 결혼을 해야 아이도 낳을 수 있다. 결혼 기피현상을 방치할 경우 저출산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국가재정, 노동, 금융시장, 부동산, 연금등 우리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는 한 국가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혼하기전 에우리피데스가 한말 “남편에게 있어 최고의 재산은 마음씨 고운 아내이다”을 생각하고 행동하자.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엄격히 지켜야 할 人倫의 구별이 있다는 夫婦有別인 한국 부부상을 한국 음식인 삼계탕이나 돌솥비빔밥처럼 영원히 식지않고 뜨겁게 달구는 夫婦愛가 필요한 때다. 부부 싸움이란 ‘칼로 물 베기’란 말처럼 행복한 결혼은 약혼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지루하지 않는 기나긴 대화를 나누며 夫婦愛를 돈독히 해 개인의 힘은 가정에서 나오고, 가족사랑은 서로 아끼고 희생하는 돈독한 믿음에서 나오는 한국의 부부상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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